지난 2012년 유채꽃이 만발한 양산천 일대. (양산시 제공)

[경남=NSP통신] 임은희 기자 = 양산시 양산천 유채경관단지에 노란 유채꽃 향연이 펼쳐진다.

시는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양산 지명 600주년을 맞아 양산천 자연환경과 유채꽃이 어우러진 ‘유채꽃 향연’을 개최한다.

양산천 유채경관단지는 양산종합운동장 뒤편 3구간 6.6ha로 조성돼 탐방객의 편의도모와 즐길거리 제공을 위해 저녁 9시까지 개장한다.

이곳에는 원두막 연인이 나란히 걸을 수 있는 탐방로 전통놀이체험 포토존 등이 마련돼 있으며 주말에는 시립합창단과 콘서트 문화행사가 열린다.

지난해 양산천을 찾은 방문객들이 유채꽃길을 따라 거닐고 있다. (양산시 제공)

유채꽃과 함께 새로운 문화공간 창출을 위해 영대교에서 수질정화공원까지 제방산책로에 조성한 양산천 10리 보리길도 바람이 바뀔 때마다 빛깔을 바꿔 보는 이에게 유채꽃과 청보리가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하 농업기술과 담당자는 “이번 유채꽃향연은 도심지 한가운데를 흐르는 양산천의 아름다운 경관에 새로운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해 사계절 산책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양산천이 명품 수변공원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천 둔치 유채경관단지는 접근이 다소 불편해 자가용 운전자는 양산시종합운동장에 주차한 후 안내간판을 참고해 유채단지로 이동하는 것이 편리하다.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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