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김연화 기자 = 창원시가 철새와 함께 추억 만들기 ‘주남저수지 철새축제’를 연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축제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간 창원시 의창구 주남저수지에서 펼쳐진다.
시는 그동안 개최됐던 철새축제의 노하우를 거울삼아 이번 행사를 낙동강 권역의 대표 생태탐방축제로 거듭시키기 위해 힘쓴다는 방침이다.
‘철새와 인간의 즐거운 하모니’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축제는 철새축제 미션을 찾아라·찾아가는 이동 조류관·운영 생태다큐 상영 등 다양한 자연환경에 대한 전시 체험행사로 구성돼 있다.
올해 축제에는 거리아트 및 탐조가이드와 함께하는 철새탐조투어·치어잡기·철새먹이주기 행사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도 대폭 늘었으며 축제기간 중 해당 부스에서 선착순 접수 신청하면 참여 가능하다.
주남저수지 철새축제는 동읍지역의 대규모 행사인 만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마을별 숨은 보물을 찾아 전시하는 ‘향토자료 전시 기획전’ 철새와 인간이 함께 공존 발전을 염원하는 ‘희망바람개비 동산’ 등을 마련해 탐방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환경수도과 김동주 주무관은 “가족단위 방문객이 스스로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는 탐조 프로그램을 마련해 살아 숨쉬는 철새관찰이 용이한 시설조성에 역점을 두고 철새축제를 준비했으니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주남저수지는 천연기념물 203호인 재두루미 205호 노랑부리저어새 등 20여종의 천연기념물과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식물인 가창오리를 비롯해 40여종의 다양한 겨울철새들의 안식처이다.
김연화 NSP통신 기자, yeonhwa080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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