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김연화 기자 = 진주시가 각양각색의 축제로 물들었던 지난 10월을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종합 평가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종합 평가 보고회는 ‘2012진주남강유등축제’ ‘제62회개천예술제’ ‘2012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10월의 축제에 대한 문화관광과의 축제 종합평가보고와 공보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발전방안보고 순서로 진행됐다.
진주시의 평가에 따르면 진주대첩을 주제로 한 축제 프로그램 곳곳에 진주 정신이 잘 스며들어 진주의 색깔이 제대로 표출됐다는 평이다.
시는 올해 축제가 지난해보다 기간이 늘어난 만큼 젊은층 외국인 외지 관광객이 많이 찾아와 시민들에게 자부심을 갖게 한 축제가 됐으며 총 280여만명의 관광객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하며 1400여억원에 달하는 지역경제파급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남강유등축제기간 동안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진주전국민속소싸움대회 진주실크박람회 등이 함께 열려 낮과 밤의 다양한 볼거리가 상호 보완되면서 시너지 효과도 배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승용차 안타기 운동의 높은 시민 참여도와 6000여명 자원봉사자들의 돋보이는 활약이 축제를 성공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도 나왔다.
한편 이번 보고회에서는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주말의 경우 극심한 교통체증현상으로 셔틀버스 운행이 지연되기도 해 관광객의 효율적 분산 등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시민 단체 공무원들의 땀과 노력 덕분에 축제가 대성공을 거뒀다”고 격려하며 “진주남강유등축제 등 진주시의 축제가 내년에는 자립형 글로벌 명품 축제가 되도록 지금부터 고심하고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연화 NSP통신 기자, yeonhwa080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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