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부산-김해간 경전철이 개통 10개월 만에 이용승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30일 김해시에 따르면 부산-김해 경전철이 지난해 9월17일 개통이후 운행 11개월째인 지난 28일 현재 이용승객 1000만명을 돌파, 하루 평균 3만1683명이 이용했다.

또한 개통당시 하루 평균 3만84명에 불과했던 이용승객수도 올 6월 들어 3만4667명으로 15.2%(4583명)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장신대역 주변 대단지 아파트 신축, 부원역 역세권 개발, 서부산유통단지 입주 등이 완료되면 1일 평균 5만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부산도시철도 노선과 환승역인 사상, 대저역의 경우, 1일 1만648명이 이용해 경전철 전체 이용승객의 33%를 차지하면서 부산-김해간 대중교통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해시는 경전철의 안전정시운행 및 고객서비스 개선을 위해 향후 ▲장애대응 기동반 운영 ▲전 열차 안전요원(66명) 탑승 ▲열차 장애발생시 수동운전을 위한 기관사 39명 운영 등 승객수요창출을 위한 필요한 조치들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운영사인 부산김해경전철은 이용고객 1000만명 돌파 를 기념해 이날 오후 2시부터 경전철 21개 전역에서 부채를 나눠 주는 등 전직원이 참여하는 고객 감사행사를 실시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