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창원 과학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퀴즈대회 ‘영어골든벨’에 시내 181명의 초등생들이 참가해 서로 실력을 뽐내고 있다. (창원시 제공)

[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전국 최초로 영어로 진행된 퀴즈대회 ‘영어골든벨’이 12일 창원과학고 체육관에서 열려 성황을 이뤘다.

‘창원-i잉글리시’ 활성화와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개최된 이날 영어골든벨에는 학부모와 교사 등 40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내 181명의 초등생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이날 EBS 유명강사 샤이니 씨의 사회로 모든 퀴즈가 영어로 진행됐으며 퀴즈대회 중 참여 학생들의 춤, 오바마 스피치, 팝송 등 장기자랑과 행운권 추첨, 스피드퀴즈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퀴즈대회 우승자는 ‘최후의 1인’으로 진해동부초 6년 장보근 군이 차지해 4주간 무료 해외캠프(필리핀) 기회와 함께 모교인 진해동부초에 영어 자동방송시스템을 설치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명옥 창원시 교육법무담당관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영어골든벨은 창원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무료 영어교육사이트인 ‘창원-i잉글리시’의 홍보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초등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관심을 더욱 배가시키고 생활 속의 영어로 인식돼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i잉글리시’는 지난 2008년부터 운영해 온 무료영어 수준별 교육사이트로 현재 8만여 명의 관내 초.중학생이 회원으로 가입해 학습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학습 실적에 따라 100여 명의 학생에게 해외 영어캠프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하고 있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최후의 1인’으로 남은 진해동부초등학교 6학년 장보근 군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문제를 풀고 있다. (창원시 제공)
‘최후의 1인’ 진해동부초 6년 장보근 군에게는 4주간의 해외캠프(필리핀)를 무료로 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창원시 제공)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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