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민.관.군이 하나 되는 군항의 울림, 감동의 파노라마 ‘2012 군악의장 페스티벌’이 오는 6일부터 5일간 진해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제50회 진해군항제를 축하하기 위해 열리는 이 행사에는 국내 육.해.공군을 비롯한 해병대 등 전군(全軍) 군악의장대와 미8군 군악의장대 등 14개 팀이 참가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오는 5일 오후 전야제 행사로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의 축하에어쇼와 미8군 군악대.시립무용단의 축하공연 등이 페스티벌 개막을 알리고 이어서 6일부터 본 행사로 ‘해군데이’, ‘육군데이’, ‘공군데이’, ‘해병대데이’ 등 각 군의 특색에 맞는 고유의 날을 지정해 부대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대한민국 해군의 모항인 진해 지역의 특성을 살려 지난 2007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진해군악의장 페스티벌’은 군악대의 관악공연과 의장대의 절도 있는 의장시범이 펼쳐지는 또 하나의 진귀한 볼거리인데 거리퍼레이드, 연예사병 콘서트, 프린지공연 등 본 공연과 별도로 펼쳐지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군악의장 페스티벌은 홀수연도에는 국내외 군악의장대가 참가해 마칭공연 위주의 국제행사로 개최되고 짝수연도에는 국내 군악의장대만 참가해 콘서트 위주로 공연을 펼치는데 짝수 해인 올해 군악의장페스티벌은 비록 국내행사로 치러지지만 이전보다 기간도 2일 연장되고 전군 군악대와 의장대가 참여해 ‘역사상 최대규모’로 개최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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