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경남지역 초.중.고.특수학교 591개교가 오는 3월부터 ‘주5일제 수업’을 전면 실시한다.

20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491개교(100%), 중학교 266개교(100%), 고등학교 186개교(98.9%), 특수학교 8개교(100%)는 올해부터 매주 토요일 수업을 쉬는 주5일 수업제를, 2개 고교는 월 2회 쉬는 주5일 수업제를 신청했으며 도교육감은 승인했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위해 지난해 2학기부터 87개교(초 55, 중 31, 특수 1)를 주5일 수업제 시범운영학교로 선정.운영해 교육과정 모델을 개발 보급했으며 주5일 수업제를 적용한 교육과정 편성 운영 지침을 수정 고시했다.

또 주5일 수업제 교육과정 편성운영 방안 연수회를 19회에 걸쳐 개최했으며 주5일제 수업 교육과정 편성 모델 장학자료 개발 보급, 주5일제 수업 운영 매뉴얼 보급, 홍보브로슈어 50만부를 제작 배부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주5일 수업제로 학습의 장이 학교에서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대되고 창의적 체험활동 등 현장 체험학습이 활성화될 것”이라면서“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할 수 있는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신장시키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지내는 시간이 늘어남으로 가정과 사회의 교육적 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주5일 수업제 컨설팅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적 체험활동 제공으로 질 높은 배움과 돌봄으로 주5일 수업제가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농어촌 학생들의 토요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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