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천불사 납골당 불단에 차려진 차례상에 구정을 맞아 찾는 방문객들이 절을 하고 있다.(사진=이태영 기자)

[부산=NSP통신] 임창섭 기자 = 경남 양산 천불사 납골당 불단에 23일, 올 구정에도 어김없이 차례상이 차려져 있다.

이날 납골당을 찾은 많은 방문객들이 불단에 향을 피우고 부처님께 절을 하며 ‘가신 분’의 명복과 한 해 가족들의 건강을 빌었다.

생활고로 미처 올해 차례상을 차리지 못했다는 김모(여. 56) 씨느 “이렇게나마 부처님앞에 차려진 차례상 앞에 서니 마음에 위안을 느낀다”고 말했다.

천불사 외부 가족단에 꽂힌 형형색색 조화들.(사진=이태영 기자)

이날 쌀쌀해진 날씨와 제법 따뜻한 햇빛아래 천불사 외부 납골단 가족단에도 수 많은 방문객들이 성묘를 다녀갔다.

방문객들이 다녀간 가족단에 형형색색의 조화가 나란히 꽂혀있다.

임창섭 NSP통신 기자, news1@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