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박광석 기자 = 경남도가 동남권 최초로 ‘근로자건강센터’를 유치했다.

‘근로자건강센터’는 고용노동부가 영세 사업장에 종사하는 근로자를 위해 작업관련 근골격계질환 및 뇌.심혈관질환 예방상담, 고혈압.고지혈증.당뇨.비만 등 기초질환관리, 금연.절주.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 직무스트레스 해소를 통한 건강상담 등을 무료로 제공해 주는 종합건강서비스 기관이다.

16일 경남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지난해부터 인천공단 등 3개 지역을 대상으로 1개 센터당 10억원 이내의 예산을 투입하는 ‘근로자건강센터’를 시범적으로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12일 창원공단지역과 대구성서공단지역이 선정됐다는 것.

이에 근로자건강센터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게 될 ‘터 산업의학센터’가 1월 중으로 고용노동부(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와 계약을 체결해 오는 2월 중순부터 상담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며 근로자들이 편리한 시간에 이용할 수 있도록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오후 6시~9시)에 집중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경제기업정책과 안상규 노사협력담당은 “이를 통해 공단지역 근로자들이 건강상담을 받기 위해 휴가나 조퇴해 병.의원 등을 이용하는 불편이 다소나마 덜게 됐다”면서 “경남도는 센터 활용도 제고와 고객만족을 위해 양대 노총 경남본부, 창원시,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며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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