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경남도가 올해 지방교부세 총 4770억원을 확보했다.

4일 도에 따르면 올해는 보통교부세 3737억원과 분권교부세 668억원 그리고 전년도 특별교부세 365억원 등이다.

이는 지난해 3776억원보다 무려 994억원(26%)이 증가한 것으로 사상최대 규모의 지방교부세를 확보한 것.

증가내역을 보면 보통교부세는 지난해보다 736억원(25%), 분권교부세는 91억원(16%)이 각각 증가하고 특별교부세는 무려 84% 증가한 167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 가운데 보통교부세 736억원은 사용목적이 포괄적인 용도로 사용되는 일반재원으로서 경남도의 올해 재정여건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 예산담당관실은 지난해 15차례의 시.군 지방교부세담당자 합동집무를 통해 지방교부세 산정 기초가 되는 150여종의 각종 통계수치를 정확하게 조사.분석하고 감액요인이 되는 원인을 제거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 끝에 얻은 성과라고 밝혔다.

또한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시의적절한 특별교부세 사업을 발굴해 행정안전부에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제시하는 등 노력했다.

보통교부세는 지방자치단체별로 기준재정수요와 기준재정수입을 분석해 그 부족분에 대해 교부하는 제도이고 분권교부세는 지난 2005년부터 지방이양사업 추진을 위해 지원하는 제도며 특별교부세는 지역현안 사업 해소를 위해 지원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에 한정된 지방교부세 재원 속에서 지방자치단체의 노력결과에 따라 교부결정금액이 다르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별로 더 많은 지방교부세를 확보키 위해 지자체별로 온 힘을 다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경남도내 18개 시.군의 경우 올해는 보통교부세 2조 5910억원과 분권교부세 715억원, 전년도 특별교부세 733억원 등 총 2조 7358억원을 확보해 지난해에 비해 2128억원이 증가됐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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