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제33회 경남교육상에 우파장학회 최영석 회장과 용화장학회 박용화 회장 등 2명이 선정됐다.
26일 경남교육청은 경남교육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교원 교육전문직 일반직 민간인 가운데 올해 경남교육상 수상자로 최영석 회장과 박용화 회장 등 2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경남교육상은 지난 1979년 4명을 선정,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6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11월 16일 본청과 직속기관 지역교육지원청 사립 중.고교협의회 교원단체협의회로부터 추천자를 취합했으며 11월 30일 수상자 선정을 위한 공적심의회를 구성, 수상자를 결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경남교육상 수상자들은 지역교육청 직속기관과 도교육청 등에서 지역과 기관의 발전을 위해 혁신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고 지역발전과 인재육성을 위해 지원하는 등 평소 경남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로 33번째를 맞은 경남교육상은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매년 경남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상하는 것”이라면서 “올해 선정된 최영석, 박용화 회장은 장학재단을 설립해 지역인재 배출과 교육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전 10시30분 경남교육연수원에서 고영진 교육감을 비롯해 교육관계자 수상자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우파장학회 최영석 회장
최영석 회장은 전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효고현 한국인상공회의소 고문, 효고현 민단지방본부 고문, CYS 대표를 맡고 있다. 지난 1973년 1억원의 기금으로 마산용마고 장학사업을 실시했으며 1997년 95억원의 장학기금으로 우파장학회를 설립, 경남출신 우수 대학생 및 마산용마고 학생들에게 19억원 상당의 장학사업과 진전중 도서관 건립 기증, 마산용마고 야구부 및 학교시설 지원 등 40년간 경남의 인재육성과 교육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용화장학회 박용화 회장
박용화 회장은 지역 중견기업인 서울철강 및 문창건설 회장으로 지난 2005년 용화장학회를 설립, 도내 중.고.대학생들에게 매년 6000만원씩 총 4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선진지 현장학습, 교육계인사초청 특강 등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헌신과 봉사로 매년 2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미래사회를 대비한 인재육성과 지역교육사랑, 지역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경남교육의 숨은 독지가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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