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진주시가 경남도 탄소배출권거래제 시범사업 평가에서 2011년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인센티브로 포상금 1500만원을 받는다.

탄소배출권거래제 시범사업은 경남도가 지난해부터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2020년까지 30% 감축)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고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에 대비한 운영경험 습득을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도내 지자체와 낙동강유역환경청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 등 42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왔다.

이번 평가는 온실가스 감축시책추진 삭감목표 달성정도 배출권거래량 거래횟수 등 총 9개 항목에 대해 실시해 모두 6개 기관이 수상했으며 진주시는 유관기관을 제외한 도내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탄소배출권 거래제에서는 1013t의 CO2 를 거래하는 등 이산화탄소 절감에 우수한 실적을 보였으며 또한 청사에서 사용하는 전기 난방연료 및 공용차량의 연료사용량을 절감해 기준년도(2007년~2008년의 평균) 대비 탄소배출량 829t의 CO₂를 감축했는데 이는 나무 14만8035그루의 식재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해에도 이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포상금 5000만원으로 시청사 1층의 에너지 절감형 LED 조명등을 교체한 바 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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