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진주시의 내년도 예산이 총 8872억원으로 확정됐다.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시의회가 확정한 내년도 예산규모는 일반회계 6670억원과 특별회계 2202억원을 합해 총 8872억원으로 올해 예산(8114억원)보다 9.3% 늘어났다.

진주시의 내년도 예산은 전체적으로 각종 전시성.낭비성 경비는 최대한 억제하면서도 경제활성화와 일자리창출 사회복지 교육 농업 등 서민생활보호 및 생산적인 분야의 예산이 증액된 점이 주목된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먼저 산업.중소기업지원 분야에 올해보다 173억원(53%증가)이 증가된 498억원의 예산을 반영해 의욕적인 경제 활성화 추진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저소득층 장애인 등 계층별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맞춤형 보건서비스를 위한 예산으로 전체 예산 중 22.1%에 해당하는 1962억원(일반회계 대비 28.7%)을 편성, 올해보다 143억원을 증액했다.

또한 진주아카데미 운영 등 교육분야에 17억3000만원(18.3%증가)을, 진주국제농업박람회 개최 등 농업분야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농림수산분야에 62억원의 예산을 각각 올해보다 증액 편성했다.

진주시는 전반적으로 긴축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 및 서민생활안정을 위한 사회복지분야 예산을 중점반영하고 문화관광육성 환경기초시설 등 환경분야 선진농업경쟁력확보 교육지원 지역개발 SOC확충 등 각 분야에 꼭 필요한 예산을 합리적으로 배분 편성했다며 집행과정에서도 내실을 기해 예산의 효율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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