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원도심재생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중간보고회가 13일 오전 10시 시청 제3회의실에서 박완수 창원시장의 주재로 열렸다. (창원시 제공)

[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舊마산지역 역점사업인 마산원도심권 도심재생 총괄계획이 될 ‘마산원도심재생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중간보고회가 13일 오전 10시 시청 제3회의실에서 박완수 창원시장의 주재로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발표를 맡은 한국도시설계학회 박희윤 박사는 ‘마산의 부흥과 영원함을 기린다’는 뜻에서 용역의 테마를 ‘천년항구 마산포 르네상스’로 ‘창원시 시빅 프라이드(Civic Pride)지구로서의 원도심재생’을 부제로 해 마산이 가지는 오랜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발굴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마산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했다.

또한 용역을 수행하면서 원도심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과 잠재성을 찾아내고 사람을 유입시킬 수 있는 작업에 초점을 맞췄다고 했다.

창원시에 마산원도심은 어시장을 비롯한 풍부한 먹거리와 통술골목길 아구찜 복거리 오동추야 등 오래된 골목길에 대한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향후 이러한 가치를 부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적 운영이 필요함을 설명했다.

박희윤 박사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실행적 방안으로 현재 원도심권역 내에 추진하고 있는 문화예술촌조성사업 부림시장 활성화사업 오동동 문화광장조성사업 등은 기반구축의 단계로서 지속 가능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보고했다.

2단계 원도심 기능강화사업으로서 원도심의 앵커사업이 될 수 있는 조창광장 조성사업 청소년문화집객시설 문신미술관~원도심까지의 녹도조성 등의 지구순환적 차원의 보다 광역적인 네트워크 사업을 제시했다.

3단계 기능확산단계의 장기적인 사업으로는 마산만 워터프론트와 연계한 마산포해양항구, 천년물길축 사업을 제안했다.

박완수 시장은 “현재 마산 원도심권역내 도심재생에 기여할 수 있는 창동예술촌 오동동문화광장조성사업 부림시장 활성화사업 등의 내적인 기반정비사업과 아울러 인근의 교방, 회원 생태하천조성사업, 임항선그린웨이 조성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접목시켜 원도심재생의 종합적인 마스터플랜화와 원도심내 지역 대학생 등 젊은 층의 문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이번 용역과제물을 토대로 마산원도심권역의 연차별 도시재생실행계획을 수립해 담당자가 변경되더라도 지속적이고 연속성 있는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으로 이어져 마산원도심재생과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한편 창원시는 이번 용역 중간보고회 내용의 일부를 보완, 인근지역 생태하천 그린웨이 워터프론트 계획을 수용하는 종합적인 계획을 마련해 내년 1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실행계획과 함께 도심재생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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