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에 유학온 외국인 학생들이 어울림한마당에서 장기자랑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경상대 제공)

[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경상대가 10일 오후 1시 30분 교내 대경학술관 모의법정에서 외국인 유학생들과 도우미(GNU BUDDY) 한국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두 번째로 ‘2011 GNU유학생의 날 어울림 행사’를 열었다.

경상대는 외국인유학생회(회장 구티어레즈 윈슨, 필리핀)의 국가별 문화행사를 통한 서로간의 친화력 향상과 대학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 고취를 위해 이 행사를 열고 있다.

이날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 업무를 담당하는 대외협력과 직원소개 및 올해 외국인유학생회 활동사항 보고 외국인유학생회 공로자 표창 국가별 장기자랑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외국인유학생회 공로표창은 △회장 구티어레즈 윈슨(응용생명과학부.필리핀) △부회장 장미군(국제통상학과.중국) △총무 사리니 존 루비스(응용생명과학부.인도) △보고 레넉투안(환경보전학과.베트남) △회계 기마틴(정보과학과.카메룬) △홍보 모미룰 이슬람(임산공학과.방글라데시) △홍보 머시드 구티어레즈(응용생명과학부.필리핀) △사회활동 매니저 순다라판디안(응용생명과학부.인도) △〃로드리그(기계항공공학부.카메룬) △스포츠활동 매니저 위호(나노신소재공학부.중국) 등 10명이 받았다.

국가별 문화소개와 장기자랑에는 러시아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의 전통노래, 인도네시아.브루나이.말레이시아의 아체사만댄스, 인도.필리핀 전통댄스, 중국 쿵푸 등 7팀과 인도네시아.필리핀 유학생팀의 어쿠스틱 노래 공연이 이어졌다.

경상대는 외국인 유학생의 학교생활과 자치활동을 돕기 위해 3월 유학생회 선거를 비롯, 6월 유학생 체육대회와 유학생회 창립기념일 행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9월 외국인유학생회 추석행사 10월 외국인유학생회 대동제 참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오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GNU Guidebook(영어.중국어) 제작배포 외국인 유학생회 전용공간 설치뿐만 아니라 지역 역사문화유적지 답사 등 한국문화 이해를 돕기 위한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경상대에는 현재 세계 29개국에서 학부생 201명, 대학원생 175명, 어학연수생 31명 등 총 407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GNU 유학생의 날 어울림 행사를 학생들이 관람하고 있다. (경상대 제공)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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