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지난달 11일 국제도자협회(IAC, International Academy of Ceramics)의 신입 회원기관으로 등록된 것으로 21일 전해졌다.

IAC는 전 세계 도예계를 아우르는 유일한 국제기구이자 유네스코 자문기관으로 본부는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하고 있으며 세계도자기관 및 아티스트들의 네트워킹과 다양한 컨퍼런스 및 연계전시개최를 통해 세계각지 도자계의 구심점과 중추 허브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회원은 각국의 대표적 도예가 작가 비평가 큐레이터 컬렉터 갤러리 미술관 재단 및 단체 등 세계 55개국 515곳의 개인 또는 단체가 회원으로 등록돼 있으며 우리나라는 경기도 이천의 도자진흥재단을 비롯한 토아트갤러리 등이 등록돼 있다.

따라서 이번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의 가입으로 국제도자계에서 한국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IAC회원은 2년에 한번 가입신청을 받고 있으며 기관의 활동이력과 IAC회원 2인 이상의 추천서를 통해 의회심의를 거쳐야만 가입될 수 있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개관 이래 5년간 건축도자 분야에서의 선도적인 역할과 위상을 인정받아 지난 9월 열린 의회에서 66명의 회원 신청자들 중 당당하게 협회의 정식 일원으로 승인됐다.

IAC의 신입회원이 된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내년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산타페에서 개최되는 제45회 정기총회에 참가해 신규회원기관으로서 기관홍보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이번 IAC가입을 통해 도자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및 다양한 전문가들과의 폭 넓은 네트워킹을 형성하고 건축과 도자 그리고 건축도자 분야에서 본격적인 국제무대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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