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창원시가 내년도 예산안 총 2조 5062억원을 편성해 21일 창원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 예산(안)은 올해 2조2621억원보다 2440억원(10.79%)이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 1조8881억원(9.92% 증가), 특별회계 6181억원(13.52% 증가)이다.

전체 예산중 복지예산이 25.5%로 가장 높았는데 올해보다 469억원을 증액한 4818억원 편성해 양극화 해소를 위한 동반자적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서민체감형 복지 차원에서 ‘행복공감 3대사업’에 65억원을 특별 편성하는 등 ▲‘무지개 울타리’만들기 시범사업에 20억원, ▲‘빈곤틈새가정 두레박’사업에 15억원 ▲‘건강행복지수 올리기’사업에 30억원씩을 각각 투자한다.

내년도 예산안의 주요 특징을 보면 서민 3대 걱정거리 해소를 위해 교육경비 및 학교 급식비 지원에 482억원을(증액 85억원, 21.5%), 북면 감계.무동지구 및 임대아파트 건립 등에 568억원, 영유아보육 1037억원, 출산양육지원금 50억원 등을 각각 편성했다.

도시균형발전 및 지역 연계성 강화를 위한 ▲광역교통망 확충에 2710억원을,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마산해양신도시 건설 100억원, ▲해양쏠라파크 조성 65억원, ▲도시개발공사 설립 100억 등에 전략적 투자하고 ▲창원소방본부 출범에 487억원을 편성했다.

분야별 주요예산을 살펴보면 ▲소외계층 배려와 생산적 복지를 위해 5096억원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에 1129억원 ▲통합기반 확보와 균형발전 촉진에 3797억원 ▲문화.교육.환경 등 삶의 질 향상에 3535억원 ▲광역수준 조직운영과 글로벌 도시마케팅에 704억원 ▲대형 현안사업 추진과 산업고도화에 489억원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행정의 강력한 추진에 2371억원을 각각 반영해 구청기능 확대로 시민편의 증진에 투자돼 시민행복 지수를 높이고 소외계층에 희망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

창원시 이종민 기획정책실장은 “시의회에서 예산이 의결 확정되는 대로 서민생활 안정, 일자리 창출, 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주요 현안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예산을 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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