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윤민영 기자 = 최근 초저금리 기조로 인한 아파트 가격의 폭등으로, 가구와 같은 살림살이를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구입하고자 하는 똑똑한 소비자들이 늘면서 입주할 아파트의 해당 카페를 통한 공동구매가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의 경우, 카페지기와 업체 간의 담합으로 오히려 비싼 가격에 제품을 구매하게 되는 일부 사례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아파트입주자연합은 이러한 폐해를 극복하고자 인테리어 상품과 가구 등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박람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공동구매를 통해 판매해 유통마진을 없앴다는 점이 돋보입니다.
아파트입주자연합은 지난 7월 창원 컨벤션 센터에서 경남지역아파트 신규입주자지원박람회를 개최한데 이어, 7월 29일부터 5일간 양산 실내체육관에서 양산대방노블랜드연리지 아파트의 신규 입주자를 대상으로 박람회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단연 뜨겁습니다.
가격도 저렴할뿐더러, 입주민 입맛에 맞는 상품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김우흥, 부산 주례]
“네. 연리지. 저희 아파트 같은 경우는 거의 10% 가까이 혜택을 보고 있어요. 제품도 마음에 들고요, 다양하고 괜찮아요”
[인터뷰 / 김기현 양산 물금]
“일단 입주자 혜택을 많이 주시는 것 같아서 직접 방문한 입주자를 대상으로 추가혜택이 있어서 그건 좀 (좋아요). 되도록 여기 있는 업체한데 하면 유리한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참가업체들도 덩달아 신이 났습니다.
저렴하고 질 좋은 상품을 판매하며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 김선이 창문에 안전 대표]
“네. 저희가 본사에서 직접 생산을 하기 때문에 직거래를 해서. 그동안에는 공동구매를 하게 되면 중간중간 마진을 거치고 했는데 저희는 현장에서 직거래를 하기 때문에 공장 생산 금액에서 상당히 저렴한 금액으로 이 현장에서만 그러니까 지금 이 행사에는 다른 (포털사이트) 카페 공동구매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영호 스터디가구 대표]
“저희 스터디가구는 튼튼하다, 견고하단 뜻을 바탕으로 각 협력업체에서 (질 좋은 제품들을) 대량 매입하여 고객님에게 최저가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하우징페어 등 박람회에서는 마진을 많이 남겨 판매하는 것에만 목적을 두고 사후관리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폐해였습니다.
그러나 아파트입주자연합은 공동구매와 특판가 판매를 통해 마진을 최소화해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큰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한편 기존의 경남지역아파트 신규입주자지원박람회는 신규아파트 입주자에게만 혜택이 돌아간다는 한계가 있어 이를 극복하고자 행사명을 ‘경남아파트인테리어박람회’로 바꾸게 됐습니다.
한편 2015경남아파트인테리어박람회는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또한번 개최됩니다.
NSP뉴스 윤민영입니다.
[촬영편집] 김상균 PD
[취재] 도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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