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윤민영 기자 = 경남도(도지사 홍준표)는 김정훈 정책위의장, 김재경 예결위원장, 김성태 예결위 새누리당 간사, 안효대 정책위 부의장, 김한표 의원, 여상규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일 오후 3시부터 새누리당 정책위와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홍준표 지사는 “항공, 나노, 해양플랜트 등 3개 산단과 글로벌테마파크 등 미래 50년 사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2년 정도가 경남의 신성장동력 착근에 중요한 시점이다. 정책위의 각별한 도움이 필요하다”며 협력을 요청했으며, 김정훈 의장은 “홍준표 지사가 산업현장 등을 발로 뛰며 노력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흘린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이날 예산 심의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키 맨 3인이 모두 경남 출신이라 국비확보전망을 밝게 했다.
김정훈 정책위의장과 김성태 예결위 새누리당 간사의 공향이 경남이고, 김재경 예결위원장은 진주가 고향이고 지역구로 두고 있다.
이들은 모두 경남도가 특별히 건의한 14개 예산지원사업과 5개 현안과제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서 돕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이어 오후 4시부터는 김성찬 의원과 조현룡 의원을 제외한 13명의 의원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새누리당 경남도당과 당정협의회를 진행했다.
홍준표 지사는 미래 50년 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고지원이 필요하며, 도내 의원들이 함께 예산확보에 매진해 달라고 이야기했고, 특히 김재경 예결위원장은 “총대를 메고 할 것”이라며 각별한 의지를 밝혔다.
그리고 회의 후에 강기윤 의원장은 “첫째, 도에서 지원요청한 14개 예산사업과 5개 현안과제에 대해 도내 15명 국회의원은 일심동체로 지지하며,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조한다.
둘째, 경상남도의회가 9월 임시회에서 ‘급식 감사’를 명문화하는 조례를 통과시키고 나면, 경상남도는 내년도에 급식비 지원예산을 영남권 시·도 평균지원 수준으로 편성한다.
셋째, 시민사회에서 추진하는 홍준표 도지사 주민소환에 새정치민주연합이 참여하는 것은 공당으로서 온당치 못한 처사이며, 계속해서 이런 태도를 취한다면 새누리당에서도 이에 상응하게 대응해 가겠다“는 세 가지 합의사항을 발표했다.
강기윤 도당위원장은 새정치 민주연합이 홍지사 주민소환에 계속 참여할 경우에 어떤 상응한 대응이 있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시민단체가 추진하는 박종훈 교육감 주민소환에 힘을 보태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이날 당정협의회는 예정된 시간을 30분이나 넘겨 가며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으며, 참석한 모든 의원들이 발언을 통해 자신의 지역구는 물론 경남의 공동 관심사를 적극 챙겨나가겠다고 밝혀, 경남도의 국비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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