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도남선 기자 = 창원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효민)는 14일 오후 2시 창원 성산구 GS칼텍스 부두 앞 해상에서 위험유해물질(HNS) 유출 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유관기관 합동 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은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창원소방본부, 창원시,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15개 기관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3000톤급 케미컬 운반선의 하역설비 파손으로 톨루엔 50㎘가 해상으로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펼쳐졌다.
특히 해상은 창원해경서장이 현장지휘관 임무를 수행하고, 육상은 창원소방본부와 해군 화생방대에서 현장 지휘 임무를 맡아 실전을 방불케 전개됐다.
또한 유관 기관간 효율적 업무를 분담해 ▲인명구조 ▲유해물질 탐지 ▲주민대피 ▲제독 ▲방제조치 등 현장 대응 5단계 과제를 각 기관별로 보유 중인 장비 및 차량, 선박을 이용, 공동 대응함으로서 실제사고 대응능력을 배양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과거 기름유출사고 중심의 대비·대응체제에서 위험유해물질 사고 대응까지 확대해 종합적인 위기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깨끗한 바다를 위한 양질의 해상방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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