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현 아누야마시의 부시장과 히비노 료타로 이누야마 상공회의소 회장 등 교류단 9명이 함안군청을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함안군청 제공)

(경남=NSP통신 김미진 기자) = 일본 아이치현 이누야마시의 오카다 카즈아키 부시장과 히비노 료타로 이누야마 상공회의소 회장 등 9명이 5일부터 2박 3일의 일정으로 국제 자매도시 함안군을 방문했다.

허호승 함안부군수는 교류단 방문 첫날인 5일 환영 만찬을 진행했으며 차정섭 함안군수는 6일 오전 함안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교류단 환영식을 열었다.

교류단은 환영식에서 지난 4월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이누야마 상공회의소에서 모은 성금 30만 엔을 차 군수에게 전달했다.

군은 이 성금을 이달 대한적십자를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이후 교류단은 군 CCTV 통합관제센터와 함안박물관을 견학했고 오후에는 가야원예영농조합(가야원), 기업체를 방문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차정섭 함안군수는 “양 도시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문화, 관광, 경제 등 교류의 폭을 넓혀 상생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함안군은 이누야마시와 2012년 10월부터 상호발전을 위한 교류를 시작해 상호 2회에 걸쳐 방문 교류를 한 후 지난해 2월 자매결연을 협정했으며 그 후 4월에 개최된 이누야마시 축제에 군 사절단이 방문해 축제를 축하하고 우호교류를 증진했다.

mijinee@nspna.com, 김미진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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