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진안군)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오는 16일 마이산 북부 농촌테마공원 주무대 일원에서 ‘미식가들의 시간, 별별 여행자 식당’ 요리경연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진안군과 진안군 관광협의회 주최·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맛자랑 경연대회와 조리 시연 및 판매 두 개 부문으로 나눠 지역업체 9개 팀이 참가해 청정 진안고원의 우수한 식재료를 활용한 차별화된 레시피를 선보일 예정이다.

진안고원 맛자랑 경연대회는 사전 모집을 통해 선발된 시식평가단 총 120명이 참가팀의 경연메뉴 모두를 시식하고 QR코드 접속 또는 평가지 작성을 통해 1위부터 3위까지를 선정해 시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시식평가단 모집은 신청 개시 30분 만에 마감되는 등 열기가 뜨겁다.

경연이 끝나면 각 팀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경연메뉴 조리시연 및 인터뷰를 진행하며, 무대 아래 푸드카트에서는 별도로 마련한 먹거리가 판매될 예정이다.

그 밖에 과일 찹쌀떡, 카나페 등 음식 만들기 체험, 사진촬영 및 인화 서비스인 별별 사진관, 페이스페인팅, 그림그리기 및 나만의 기념품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한 벼룩시장, 별별페스타 포토존도 상시 운영된다.

미식관광 테마에 맞는 무대공연으로는 요리난타, 솜사탕 공연 그리고 감미로운 재즈 공연까지 다양하고 맛있는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 말미에는 미식관광 영화 존 파브로 감독의 ‘아메리칸 셰프’도 상영돼 행사의 감성을 더하며 새로운 재미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행사당일 셔틀버스도 4대 운행된다. 전주에서 2대의 버스가 모객 관광객을 싣고 행사장을 오갈 예정이며, 다른 1대는 마이산 남부와 북부를 오가며 단풍놀이 관광객을 행사장으로 이끌어올 계획이다. 끝으로 1대는 진안로컬푸드 직매장 앞에서 같은 날 개최 예정인 김치보쌈축제와 본 행사를 하나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진안읍내에서 마이산 북부 행사장을 오갈 예정이다.

정난경 진안군 관광과장은 “진안에서 처음 개최되는 맛자랑 요리경연 행사에 오셔서 진안의 새로운 맛을 경험해보시기 바란다”며 “이번에 지역 업체들이 개발한 우수한 레시피가 평가단들의 고견과 수요에 따라 더 발전하고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