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23일 군산 연안여객터미널에 접안한 개야카훼리호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사진 =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류승규)은 23일 군산 연안여객터미널에 접안한 개야카훼리호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란 대규모 풍수해, 화재·폭발 등 실제 재난상황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역량 강화 및 재난관리책임기관 간 공조·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범국가적 종합훈련을 말한다.

이날 진행한 안전한국훈련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군산해양경찰서, 군산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 군산소방서, 해양환경공단 등 총 9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연안여객선에 적재하는 전기차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

최근 군산해수청은 전기차량 화재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해양 선박사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계획했으며 선박에 전기차량을 적재하고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확인했다.

류승규 군산해수청장은 “이번 안전한국훈련을 계기로 전기차와 관련된 해양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을 확인했다”며 “부족한 점을 개선해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군산·장항항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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