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가 현장에 강한 해양경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2024년 하반기 해상종합훈련을 군산 앞바다와 군산항 해경 전용부두에서 진행한다. (사진 = 군산해양경찰서)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상욱)가 현장에 강한 해양경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2024년 하반기 해상종합훈련을 군산 앞바다와 군산항 해경 전용부두에서 진행한다.

군산해경은 26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2차에 걸쳐 3000톤급 대형함정 3010함을 비롯 12척을 대상으로 경비함정의 실전 대응능력 강화 및 승조원들의 직무수행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 하반기 해상종합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상종합훈련은 바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사고에 경비함정이 얼마만큼 전문성을 갖고 대처하는가를 평가하는 가장 큰 규모의 훈련으로, 각 지방해양경찰청 주관 하에 상반기와 하반기 2회 실시된다.

훈련내용으로는 ▲인명구조 및 해상수색 ▲선내 진입·탈출유도 ▲타선소화 ▲해양오염사고 대응 ▲종합상황문제 해결 등 현장중심 훈련 위주의 7개 분야 13개 훈련종목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훈련은 해상·정박훈련을 통해 함·정장의 지휘능력 강화와 승조원 간의 팀워크를 향상시킬 수 있는 상황별 대응 절차 평가로 진행된다.

박상욱 군산해양경찰서장은 “이번 하반기 훈련이 바다 안전을 더욱 굳건하게 만드는 발판이 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해양주권을 수호하는데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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