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이동약자를 위한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를 추가 설치하며 지역 내 이동 편의를 크게 강화했다.
이번 설치에 따라 지역 내 급속충전기 수는 총 16개소로 늘어나, 전동보장구 이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시는 지난 4월 7개소에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를 설치한 데 이어, 수요가 많은 동지역 등 9개소(장명동, 시기동, 초산동, 연지동, 농소동, 상교동, 장애인종합복지관, 곰두리스포츠센터, 샘고을시장 평화주차장)에 추가 설치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배터리 방전 등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해 이동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해 나갈 계획이다.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는 전동보장구를 사용하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최대 2대의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배터리 잔량에 따라 90분 이내에 완충이 가능해 신속한 충전이 가능하며 추가적으로 바퀴에 공기주입도 할 수 있고 배터리 충전 중 휴대전화 충전도 동시에 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한다.
시는 이에 더해 전동보장구 제3자 배상책임보험 보장 확대, 장애인 및 노인, 임산부 등의 이동편의를 위한 경사로 지원사업,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비 지원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로써 시는 이동약자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지역사회의 이동권 보장과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노인과 장애인들이 걱정 없이 이동할 수 있는 복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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