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원광대학교)

(전북=NSP통신) 서희경 기자 =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문화예술음악연구센터와 전북교육청 교육연수원이 공동 주최한 초중등교원 하계방학 직무연수가 지난 달 31일부터 이달 9일까지 원광대에서 열렸다.

중등과 초등으로 나눠 열린 이번 연수는 전북도 내 초등 및 중등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45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 이해 및 상담 역량을 강화하고, 학업 성취도 및 정서적 안정 기여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연수 프로그램은 교원들이 학생 발달 과정을 이해하고, 맞춤형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할 수 있는 역량 배양에 중점을 뒀으며, 학교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학생들을 상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 연구 및 실습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각 분야 전문 교수들이 참여해 깊이 있는 강의와 실제적인 지도 방법을 공유함으로써 연수의 질을 더욱 높였으며 ▲비폭력 대화를 통한 회복적 생활교육(김영옥, 한국비폭력대화교육원 강사) ▲자살, 자해 학생 관리 및 정서 위기 학생 지원(양찬모, 원광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등 두 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영화 속 음악 치유 스토리(장소현 원광대 음악교육과 교수) ▲의사전달 강화를 위한 목소리 발성법(김화진, 김화진 발성연구소 대표) 등 주제 강연이 펼쳐졌다.

이어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한 생태의학(김재효, 원광대 한의예과 교수) ▲시네마 테라피의 실제(최성은, 원광대 음악과 강사) ▲스피닝으로 떠나는 인문예술기행(김정배, 원광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아웃라인 자화상으로 만나는 인간의 심리(이용석, 원광대 미술교육과 교수) ▲인간성 회복을 위한 철학 상담 기법(이상범, 원광대 교수) ▲대중가요로 읽는 인간의 마음(김나윤, 원광대 음악과 강사) ▲클래식 에피소드(이유, 원광대 음악과 초빙교수) ▲융합 테라피의 실제(원바드 팀) 등 다양한 강의가 진행돼 관심을 끌었다.

연수에 참가한 교원들은 “학생들의 다양한 문제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맞춤형 상담 기법을 습득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문화예술음악연구센터장 장소현 교수는 “연수를 통해 교원들이 다양한 상담 기법과 이론을 학습함으로써 전문성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고, 습득한 기법과 이론이 학교 현장에서 상담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예술음악연구센터는 매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연수원과 협력해 직무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교원의 전문성 향상과 학생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NSP통신 서희경 기자(hks241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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