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서희경 기자 = 전북 정읍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된 ‘장명동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장명동 각시다리터 일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환경 정비 사업을 지원하며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국비 45억원을 포함해 총 82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사업의 주요 목표는 지역 주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며 대상지 내 경관과 환경을 정비해 관광자원으로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사업 내용은 ▲골목길 환경정비 ▲20년 이상 노후 주택 수리 지원 ▲도로 재포장 및 주정차 구역 정비 ▲스마트 가로등 및 비상벨 설치 ▲나대지 정비를 통한 친환경 쉼터 조성 ▲주민쉼터와 편의·복지공간을 제공하는 각시다리 모임터 조성 등 총 6개의 세부 사업으로 이뤄져 있다.
시는 현재 골목길 환경정비사업 기본 구상을 마치고 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다. 각 세부 사업은 공모 계획에 따라 4개년에 걸쳐 연차별로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방치된 옛 경찰서 관사 건물 3동을 철거하고 주민 공동 이용 시설인 각시다리 모임터 조성을 위한 절차를 이행 중이다. 또한 집수리 지원사업 1년 차 참여 대상 20가구를 모집해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장명동 각시다리터 일원에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 복지를 위한 인프라를 정비해 낙후된 환경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주민과 행정, 전문가가 함께 고민해 장명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서희경 기자(hks241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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