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교육감이 '제38회 순직교육자 추모제'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전북교육청)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12일 전주교육문화회관 내 순직교육자 추모탑에서 ‘제38회 순직교육자 추모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추모제에는 서거석 교육감, 김명지 도의회 교육위원장, 교원단체 및 노동조합 대표, 순직교육자 유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추념사와 추도사, 헌화와 분향 등을 진행하며 순직교육자를 기렸다.

전북교육청은 해마다 순직교육자 추모제를 열어 순직교육자들의 희생과 헌신, 고귀한 마음을 함께 추모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 추념사를 통해 “교육활동과 학생 지도에 전념하기 어려운 요즘의 교육 현실 속에서 순직교육자들의 숭고한 희생의 의미는 그 어느 때보다 마음에 와닿는다”면서 “한평생 교육자로서 애쓰다 떠나신 순직교육자께 온 마음을 다해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서 교육감은 이어 “순직교육자들은 학생에게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올바른 가치관과 꿈을 심어주기 위해 애쓰셨다”면서 “선생님의 헌신과 열정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교육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학생을 사랑하는 모든 교육자가 존중받는 따뜻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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