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대비하는 동시에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 진로에 맞는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2024년 일반고-대학 연계 1학기 주말 강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일반고-대학 연계 주말 강좌는 지도 교원 수급, 활동 공간 한계 등으로 단위 학교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을 전문성을 갖춘 대학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올해 1학기 주말 강좌에는 전주기전대, 전주비전대, 원광보건대, 전북과학대의 4개 대학이 참여하며, 33개 강좌에 660명의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주요 강좌로는 ▲전주기전대=도전! SNS영상 크리에이터 등 7강좌 ▲전주비전대= 첨단 방사선 세계 등 12강좌 ▲원광보건대=나를 위한 맞춤형 화장품 제조 등 12강좌 ▲전북과학대=드론 자격증 및 드론촬영실무고 등 2강좌가 있다.
수업은 다음달 18일부터 6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 4시간씩 총 20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수강 신청은 오는 20~26일 오후 6시까지 공동교육과정 플랫폼을 통해 개인별로 신청하면 된다.
고 1·2학년을 우선 선발하며, 신청 학생이 적으면 3학년도 포함한다. 신청 결과는 다음달 3일 학교로 공문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은 여름방학에 ‘학교로 찾아가는 여름방학 공동교육과정’, 2학기에 ‘주말 강좌’와 ‘청소년 상상학교’ 등을 순차적으로 개설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일반고-대학 연계 주말 강좌는 고등학생들이 학교에서 경험하기 힘든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에 참여해 본인의 진로를 자기주도적으로 개척하는 데 운영 목적이 있다”며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안착을 위해 대학은 물론 지역 사회 유관기관 등과 연계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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