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지방도시의 고질적인 문제인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한 인구정책 추진과제 발굴 보고회를 열어 다각적인 정책을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조직 개편에 따라 부시장 직속의 인구대응담당관을 신설, 인구감소에 따른 대응책 마련을 강화한 군산시는 민선 8기 핵심 목표인 '키움으뜸 가족행복도시' 조성을 목표로 아이, 청년, 가정, 지역키움의 4대 분야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보고회는 신원식 군산시 부시장이 참석한 1차 보고회에 이은 2차 보고회로 강임준 군산시장이 참석, 1차 회의에서 논의됐던 사업들 중 실현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검토하고 실무진의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난 보고회에서 논의됐던 사업들 중 타 지자체에서 발굴된 우수사례 12개 사업이 집중 논의됐다. 논의된 사업으로는 ▲아이맘택시 ▲출생수당318프로젝트 ▲혁신육아복합센터 ▲출산장려금 1000만원 지급 ▲조부모돌봄수당 ▲구직청년 면접정장 무료 대여 ▲외국인 산업현장 밀착형 사회통합프로그램운영 등이 있다.
분야별 5대 중점과제도 제시됐다. 중점과제는 ▲양육·보육 지원분야(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노인복지 분야(취약계층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 ▲일자리 분야(창업 희망키움 사업) ▲정주여건 개선 분야(공공학습 플랫폼 ‘공부의 명수’ 운영) 등으로 향후 관련 부서들과 TF팀을 구성해 연내 시행을 목표로 속도를 낼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지역민이 원하는 시책을 발굴해 시행하고, 이를 통해 시민들의 정책 체감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시민들의 아쉬움을 채우고 시민의 마음을 고스란히 정책에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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