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 메타버스 체험관이 지난달 2일부터 개관해 운영을 시작한 후 1개월 만에 1만3000명 이상이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메타버스체험관은 최신 미디어와 다양한 메타버스 체험존을 통해 가상현실을 탐험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다.
지난해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기간 중 먼저 개관한 1층에는 기술관과 스포츠관이, 올해 개관한 2층과 3층에는 영상관과 체험존, 교육관, 카페테리아가 조성되어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체험관의 주 방문객은 젊은 층과 중학생 이하 자녀를 둔 가족 단위 관람객으로 하루 평균 방문객 수는 400명이며 주말에는 700명에 이른다.
특히 방문객의 90%가 외지에서 강릉을 방문하는 관광객이며 서울·경기 수도권은 물론 최근 강릉-부산 동해선 철도 개통으로 대구, 충청도 등지에서도 전국 각지 관광객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김동율 행정국장은 “앞으로도 체험관 활성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술 을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체험, 즐길거리를 향상시키고,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방문객 유치에 힘쓰겠다”며 “또한 체험관과 가까이 위치한 대표 관광지인 경포권에 조성되는 관광자원들과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 속초, 삼척 등의 인근 시군에서도 그동안 수도권에 주로 집중되어 있던 인공지능(AI) 등의 ICT 신기술 체험관을 가까운 강릉에서 경험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겨울 방학을 맞은 어린이 동반 가족 단위로 많이 찾고 있으며 이는 강릉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통해 관광객 견인 동력을 얻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볼수 있다.
체험관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이용 요금은 성인 5000원, 초·중·고등학생은 3000원이며 강릉시민, 단체, 다자녀 가정은 할인 혜택이 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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