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 럼피스킨 방역대책본부가 지난달 10일 양양군 손양면의 한우농장에서 발생한 럼피스킨에 대해, 발생농장(1호) 및 방역대 농장(발생농장 5km 내 71호)에 대한 이동제한 방역조치를 8일부로 해제했다.
지난달 10일 발생 이후 방역대 내 소 사육 농장에서는 4주간 추가적인 럼피스킨 발생이 없었으며 8일 진행된 발생농장 환경검사 및 방역대 농장 소에 대한 임상·정밀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방역조치 해제가 이뤄졌다.
이번 방역조치 해제에 따라 해당 방역대에 있는 소 농장에서는 생축, 분뇨, 축산차량 등의 이동제한이 모두 종료된다. 강원도는 현재 남아 있는 럼피스킨 발생 지역인 인제군 남면(5차)과 원주시 문막읍(6차·7차) 등 3개 방역대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이동제한을 해제할 계획이다.
도는 도내 럼피스킨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유예개체 백신접종 지원, 소 농장과 축산시설 및 차량 소독, 매개체 방제, 백신접종 이행 감독 및 가축시장 방역 강화 등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소 사육 농장들이 럼피스킨 발생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늦추지 말고, 차단방역 기본 행동 수칙을 준수하며 철저한 백신접종과 소에 대한 세심한 관찰을 지속할 것”을 당부하고 “발열, 식욕 저하, 활력 저하, 피부 결절 등의 이상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관할 방역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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