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몽돌소리길 모습. (사진 = 양양군)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양양군이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양양 설악해변 일원에서 ‘몽돌소리 길 & 꿈이 이루어지는 길’ 걷기행사를 개최한다.

‘몽돌소리길’은 몽돌에 부서지는 경쾌한 파도소리를 즐길 수 있는 산책로로 주민과 관광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힐링 관광지며 ‘낙산사 꿈이 이루어지는 길’은 낙산사의 풍경과 주변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낙산사를 경유하는 코스다.

이번 행사는 강현면번영회와 강현면이장협의회가 주관하고 양양군·양양군체육회 낙산사·양양문화재단이 지원해 몽돌에 부서지는 파도소리와 천년고찰 낙산사의 정취를 주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몽돌소리 길’ 걷기 구간은 설악해변부터 정암해변을 지나 강현면사무소 앞 공원까지로 왕복 5.4km이며, ‘꿈이 이루어지는 길’ 걷기 구간은 설악해변부터 낙산사 일주문과 홍예문을 지나 해수관음상까지로 왕복 4.8km다.

참가대상은 걷기를 희망하는 주민과 방문객이고 참가비는 무료로, 행사 당일 9시부터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행사에서는 단순히 걷기행사 뿐만 아니라 완주자에 한해 기념품(홍보물)이 지급되고 경품 추첨도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걷기 행사가 참가자분들에게 양양 해변의 멋진 풍경과 천년고찰 낙산사의 고즈넉한 정취를 선사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분이 함께하셔서 건강도 챙기고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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