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광견병 예방접종 안내문. (이미지 = 강릉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가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광견병은 감염 동물에게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사람과 동물이 모두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므로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는 연 1회 광견병 예방접종에 필히 참여해야 한다.

이번 접종대상은 동물등록을 한 3개월령 이상의 반려동물(개, 고양이)로, 백신접종을 원하는 시민은 반려동물과 함께 동물등록증을 지참해 가까운 동물병원(지정병원 14개소) 또는 읍면동 순회접종 장소(주민센터․ 마을회관 등)에 방문하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읍면동 순회접종 접종비는 무료고 동물병원 접종은 반려동물 소유자가 5000원을 부담해야 하며 지정 동물병원 현황과 각 읍면동 순회접종 일정은 주민센터 또는 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가을철 광견병 예방접종 사업을 위해 광견병 사독백신(수입)을 접종 장소에 공급하고, 공수의사 4명을 읍면동 순회접종에 전담 배치해 최대한 많은 시민이 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동물등록 대행기관(동물병원 등)이 없는 면 지역을 대상으로는 ‘찾아가는 동물등록 서비스’를 실시해 동물등록이 되어있지 않은 반려견도 접종을 실시함과 동시에, 무료 동물등록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가을철 광견병 예방접종에 반려동물을 기르는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우리 시가 광견병 청정지역 자격이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혔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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