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23일 올림픽파크 야외공연장에서 ‘2024년 아프리카돼지열병 가상방역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가상방역 현장훈련은 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을 가정해 실시됐으며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행동지침(SOP)을 토대로 재난성 질병이 발생한 상황을 신속하게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관련된 기관 간의 역할 적립을 통한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해 양돈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의의를 뒀다.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방역유관기관 대표, 방역공무원이 함께 방역활동 지원과 농가를 대상으로한 지도·교육 강화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차단방역 수칙 준수에 대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훈련진행은 양돈농가의 의심축 신고접수에 따른 초동방역(해당 농장의 사람·차량 등 출입제한 및 통제) 조치 및 가축방역관의 현장 출동(시료채취 및 역학조사 진행) 그리고 양성 확인에 따른 시의 방역조치(이동제한 및 살처분, 상황해제)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부시장 및 강원특별자치도 동물방역과장, 강원도수의사회장, 강원도내 18개 시·군 방역부서 및 동물위생시험소, 농협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부시장은 “새로운 전염병이 발생할 때마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필수적이다”며 “이번 훈련으로 방역 기관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기관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