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산 오독떼기 논 김매기 질먹기 행사 모습. (사진 = 강릉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6일 구정면 학산리 당간지주 일원에서 김매기 및 질먹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학산오독떼기 보존회(회장 동석범)의 주관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김매기 시연 및 체험, 무형문화재 제5호인 학산 오독떼기를 중심으로 하는 농요 공연 등 전통농업 체험과 지역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졌다.

특히 김매기를 마친 일꾼들이 서로의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음식을 차려놓고 벌이는 잔치인 ‘질먹기’ 체험은 잊혀 가는 전통 논농사 문화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백미로서 풍성하게 준비됐다.

시 관계자는 “강릉 학산 오독떼기 전승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가 성황리에 잘 마무리되기를 바라며, 전통문화 전승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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