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이 지난 1일자 A 신문에 난 기사인 ‘늘봄 교원 채용안에 프로그램도 미흡…개학 앞 속 타는 학교들’의 일부 내용 중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의 늘봄학교 운영 원칙 및 사실 관계에 대한 오해의 소지가 있어 입장문을 냈다.
교육청은 ‘늘봄학교 시행 시기를 개학일에 맞출 수 없어 학교 자체적으로 일단은 3월 말로 미루려 한다’는 인터뷰 내용에 대해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은 새 학기 시작과 함께 초1 맞춤형프로그램(주중 5일 무상 2시간)을 제공받는다. 다만 3월 초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고려해 일부 학교에서는 내부 강사 등을 활용한 대체 프로그램을 실시할 수 있다. 따라서 새 학기 시작과 함께 강원특별자치도의 84개 모든 늘봄학교가 차질없이 운영된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지원청이 보내준 기간제 교사는 중등 교사 자격증을 지닌 선생님이었다. 이는 학생들에게도 반교육적인 것 같다’는 인터뷰 내용에 대해 “중등교사 자격을 소지한 기간제 교사는 본인이 소지한 자격과 같거나 유사한 과목의 수업을 맡게 되므로 교과의 전문성이 확보됐다고 할 수 있다”며 “소지 자격에 맞는 과목을 배정받지 못하는 경우 창의적 체험활동 중 범교과(미디어리터러시 교육, 경제·금융 교육, 환경 교육 등) 영역의 수업을 배정하도록 학교에 요청했으며 이와 관련해 기간제 교사 대상 연수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국가가 책임지는 교육·돌봄 정책에 따라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늘봄학교가 새 학기 시작과 함께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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