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 농업기술센터가 25일 강동면 하시동 외 3개소에서 벼 품종 비교전시포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평가회는 쌀전업농 신승대 강릉시회장을 비롯한 강릉시 관계자와 관내 벼 재배농가 30여 명이 참석해 4개 품종을 벼 재배 농가들에 선보이고 각 품종의 생육상태를 비교 평가했다.
이날 평가회는 벼 품종 중에서 강릉지역에 어떤 품종을 선택해야 하는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혼란을 덜고 우수한 품종 선택으로 농가 소득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공공비축미 품종 선정과 병충해에 강하고 지역적응성이 우수한 고품질 품종을 직접 보고 선택하는 기회를 농가에게 제공하기 위해 지역적응성이 가장 높은 4개 품종을 선정해 비교전시포를 운영하고 있다.
평가회에 참석한 한 농가는 “매년 벼 품종 선택을 할 때 고민이 많았는데 각 품종을 쉽게 비교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품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품종 비교전시포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농업인들이 벼 품종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어 강릉쌀의 명성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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