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제안사업에 대한 사전투표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속초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시장 이병선) 조양동 주민자치회(회장 김덕용)가 오는 30일 오후 5시 엑스포 상징탑 광장에서 ‘2023년 제2회 조양동’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두 번째로 열리는 올해 주민총회에서는 주민자치회에서 새롭게 선정한 마을 의제들을 주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조양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5월부터 직접 의제를 발굴하고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2024년 조양동 주민제안사업’ 4개를 선정했다.

선정된 제안사업은 ▲ 스마트폰 활용교육 ▲ 주민의 행복, 조양 소식(마을소식지 사업) ▲ 아름다운 조양동 세상(벽화 그리기 사업) ▲ 외국인 쓰레기 분리수거 계도 및 홍보 등 4개 사업이다.

4개의 주민제안사업은 오는 30일 개최되는 조양동 주민총회를 통해 공유되고 주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업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현장투표 방식으로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이와 함께 올해 시행된 ‘청초호 유원지 지키기’ 사업의 계속 여부 찬반 투표도 진행돼 최종 1~2건이 내년도 조양동 마을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주민제안사업에 대한 사전투표는 25까지 조양동 행정복지센터 1층에서 진행되며 26일에는 조양동 대형마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덕용 회장은 “자치분권 정부 정책에 맞춰 조양동이 주민자치회 속초시 시범 동으로써 마을 민주주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며 “조양동 주민이 공감하는 지역 문제해결에 조양동 주민이 주체로서 참여가 가능한 주민총회에 관심과 함께 좋은 제안사업이 내년도 조양동 마을사업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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