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조림한 사업지. (사진 = 양양군)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산불피해 복구 및 목재의 안정적 자급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2023년 조림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6억4200만원의 사업비로 재해방지 및 경제림 조림을 위해 산불피해지 및 벌채지 등을 중심으로 총 76ha 면적에 소나무, 자작나무 등 17만4500본을 조림한다.

군은 지난해 4월 원일전리 일원에 발생한 산불피해지 60ha에 대해 소나무, 자작나무 14만500본의 묘목을, 관내 도로변 및 유휴지 등 6ha에 대해 9000본의 배롱나무와 소나무 등을 식재하고 산불피해지 복구와 산림경관 조성을 위한 조림 사업을 이달 중 마무리한다.

또한 4300만원의 사업비를 편성해 산림경영계획에 따라 시행한 벌채지에 대하여 4~11월까지 손양면 주리 등 사유림 10ha에 대해 소나무 용기묘 2만5000본을 식재하는 경제림 조림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023년도를 맞아 신속하게 조림사업을 추진해 조림의 활착률을 높이고 재정조기집행으로 민간경기 활성화를 도모코자 한다”며 “숲가꾸기·풀베기 사업과 병행해 생태·환경적으로 건강하고 경제적으로도 가치 있는 산림자원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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