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개최된 원주 한지문화재. (원주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2020~2022 강원도 우수축제로 선정돼 지역 대표축제로서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는 원주 한지문화제가 ‘천 개의 빛종이의 숲’을 주제로 5월 5일부터 15일까지 11일간 원주 한지테마파크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원주한지문화제에서는 꾸준히 사랑받아왔던 청소년 창작등 및 대한민국한지대전 우수작품 전시 등 기존 온·오프라인 전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메타버스 플랫폼(제페토)에 한지월드를 오픈해 가상 공간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새로운 방식의 축제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조치 이후 처음 마련되는 지역축제인 만큼 주말 마켓 운영과 한지공예 체험, 현장 이벤트 및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대면 행사를 준비해 원주시민의 일상회복을 위한 첫 발걸음을 함께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됐던 문화관광 축제 분야의 정상화에 이번 행사가 초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이어질 다양한 지역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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