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 투자사업의 고양시 구간 정거장 위치가 최종 덕은지구 내로 확정됐다.
고양시는 사업 초기 단계부터 국토부와 사업시행자에 지속적인 요청과 적극적인 행정으로 당초 구룡사거리에서 덕은지구 내로 정거장 위치를 변경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덕은지구 내 광역철도 정거장 확정과 조기 착공 계획으로 철도교통을 이용하는 고양시민들의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뿐만 아니라, 수도권 출퇴근 시간 단축, 수도권 서부지역의 교통 혼잡 개선의 효과도 기대된다”며 “향후 개통 대비 철도 이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연계 교통 환경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18일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자인 서부광역메트로는 108정거장 위치를 덕은지구 내로 계획해 광역철도 민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국토부는 현재 덕은지구 내 정거장을 포함한 사업 실시계획을 고양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 중에 있으며 고양시는 사업 편입 토지소유자에게 사업인정(실시계획) 의견 청취 중으로 의견 청취 기간은 10월 30일까지다.
대장~홍대선은 부천 대장지구와 고양 덕은지구, 서울 홍대입구역까지 20km를 운행하며 총 27분이 소요된다. 환승 역사는 원종역(서해선), 화곡역(5호선), 가양역(9호선), 홍대입구역(2호선, 공항철도, 경의 중앙선) 총 4개소다.
국토부는 당초 내년 3월로 예정한 실시계획 승인 및 착공 일정을 올해 연말로 앞당길 계획이다. 통상적으로 예비타당성조사부터 착공까지 7년 이상 소요되나 대장~홍대선은 2021년 2월 민자 적격성 조사부터 실시협약 체결까지 3년 반 만에 추진됐다. 이는 최근 추진해 온 민자 철도사업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것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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