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오는 29일 일산동 일대에서 추진 중인 일산동 미래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관리계획 수립 용역과 관련해 일산농협 본점에서 일산동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일대는 기반 시설이 열악하고 대규모 정비가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로 재정비촉진지구 해제가 된 후 정비 여건 마련이 필요한 지역이다.
시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해당 사업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주민설명회는 이달 29일 오후 5시 30분 일산서구 일산농협 본점 대강당에서 개최되며 해당 사업지 내 주민을 비롯한 관심 있는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은 정비구역 지정과 관리처분인가 단계가 생략돼 사업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미래타운으로 지정될 경우 도로와 공원, 상업시설 등 생활 인프라를 함께 조성해 낙후된 구도심 지역을 보다 양질의 주거환경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된다. 또 용적률이 완화돼 사업성이 향상된다.
고양시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사례로는 경원연립 주변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지어진 행신동 파밀리에 아파트가 있으며 약 5년이라는 짧은 사업 기간에 준공이 완료돼 재작년 입주를 마쳤다.
한편 시에서는 주거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일산동 미래타운 관리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행신동 일대에 미래타운 관리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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