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파주시는 지난 4일 ‘성매매 피해자 등의 자활 지원 위원회’를 개최하고 11번째 자활 지원 신청자 지원을 결정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을 갖고 지원 신청한 피해자의 결심에 격려의 마음을 보낸다”며 “성매매 피해자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과 자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매매 피해자 등의 자활 지원 조례’에 따라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되는 자활지원위원회는 신청 사실에 대한 논의와 확인을 통해 신청자에 대한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지원 결정으로 파주시에 탈성매매를 결심하고 새로운 인생을 위해서 자활 지원을 받고 있는 대상자는 11명으로 늘었으며 올해 들어 자활 지원을 신청한 성매매 피해자는 7명이다.
지난해 5월 지원 조례 제정 이후 자활 지원 신청이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증가 속도 또한 빨라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대해, 파주시는 일관된 성매매 집결지 폐쇄 정책 추진과 성매매 피해자의 신속한 구조 및 지원에 따른 시정 신뢰도 향상에 따른 결과로 보고 있다.
한편 지원이 결정된 대상자는 5020만 원의 생계비와 주거지원비, 직업훈련비 등을 지원받게 되며 18세 미만의 자녀가 있으면 동반 자녀를 위한 월 10만 원의 생계비도 추가로 24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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