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현2동(洞) 주민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 중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 = 고양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20일 일산홀트타운요양원 복합동 강당에서 ‘탄현2동(洞) 주민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동환 시장은 “1년 만에 다시 이 자리에서 주민분들을 만나뵙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시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자주 이런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양특례시가 BBC방송에서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뛰어난 세계 5대 도시 중 하나로 소개된 것을 거론하며 고양시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순위권에 오른 점을 강조했다.

또 이 시장은 “글로벌 마이스 목적지 지속가능성 지수라는 평가에서 고양시가 14위를 했는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고양시가 1위고 13위까지는 전부 유럽국가다”며 “자랑스러워 하셔도 좋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공공주택지구 내 안전펜스 설치 ▲탄현덕이 육교 승강기 수리 요청 ▲탄현 데이터센터 건립 허가 등의 건의가 주를 이루었다.

시는 건의된 공공주택지구 내 안전펜스 설치에 대해 현장 확인을 완료해 이달 말까지 총 3개소에 설치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고장으로 불편을 야기한 승강기 문제도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탄현 데이터센터 건립과 관련해서는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관계부서에 데이터센터의 유해성 관련 사안을 정확하고 면밀하게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탄현2동(洞) 주민과의 간담회’내부 전경 (사진 = 고양시)
탄현덕이 육교 승강기 수리 건의에 대해 답변 중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 = 고양시)

한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움직이는 우리 공무원들이 모든 상황에 재량을 발휘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거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시가 해결해 줄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며 “어떠한 고충이 되었든 시는 가능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도움을 드릴 것이다”고 약속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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