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가 경기도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한 고양원당 6·7구역의 성공적인 재개발 추진을 위해 선거방식으로 주민준비위원회의(준비위) 대표자를 뽑기로 했다.
고양원당 6·7구역의 경우 토지 등 소유자 50% 이상의 동의를 받지 못해 준비위 구성이 무산되자 GH 주도로 선거방식을 활용해 주민 준비위 대표자를 선출하기로 한 것.
GH측은 “고양원당6·7구역 공공재개발사업에서 진행하는 이번 주민선거는 공공재개발 후보지에서 처음 시행하는 주민대표 선출방식이다”며 “주민간 자발적인 동의서 징구시 잘못된 사업정보가 확산 될 우려가 있어 공사 주도로 투명한 주민대표 조직을 구성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7월 15일 공고된 고양원당6·7구역 공공재개발사업에 따르면 주민준비위 대표자 입후보 등록은 사업대상지 인근 현장사무실에서 17~24일 8일간 실시하며 사업대상지의 토지 등 소유자 100인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등록할 수 있도록 자격에 제한을 뒀다.
또 선거권은 선거인명부에 등재된 토지 등 소유자에게 주어지는데 소유권 변동 등으로 열람된 명부와 다른 토지 등 소유자는 열람기간 (17~28일) 내 반드시 증명서류를 제출해 변경사항을 등재해야만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
입후보 등록 및 선거인명부 열람은 17일부터 GH 누리집에 공고한다. GH는 사업지 인근 현장사무실에서 세부적인 선거 일정 및 방법들을 안내하기 위해 15알과 16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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