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3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란타 한인회,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란타지회, 한인상공회의소 등 미주 한인 단체를 방문해 글로벌 첨단 기업 고양시 유치와 투자 활성화를 위한 경제협력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고양특례시와 애틀란타 간 경제 교류를 촉진하고 상호 혜택을 도출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였다.
이 시장은 애틀란타 한인사회와의 만남에서 고양시의 지리적 이점과 편리한 교통 및 훌륭한 인프라 등을 설명하고 글로벌기업을 고양시에 유치하기 위한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고양시와 애틀란타 한인사회는 지속적인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두 도시의 상호 혜택을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전 세계에서 한인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에서 가장 많이 활동하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인들의 노력이 대한민국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양시는 훌륭한 환경과 인프라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많은 기업이 입주할 경우 일자리가 풍부한 글로벌 자족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며 애틀란타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이홍기 애틀란타 한인회장은 “애틀란타는 미국 남부의 교두보이자 허브 도시이며 코카콜라, 델타항공 등 주요 기업의 본사가 위치한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다”며 “고양시와 향후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경제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박남권 세계한인무역협회 애틀란타 지회장도 “고양시와 애틀란타 간 함께 스타트업 발굴·육성 등 협력 사업을 통해 좋은 성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회장은 “고양시와 애틀란타 주요 도시의 자매결연 추진, 교육기관 유치 등 교류와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가까운 시일 안에 고양시를 방문해 고양시의 훌륭한 인프라와 환경을 직접 보고 더 깊은 논의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한편 이 시장은 “애틀란타 한인사회는 고양시의 경제 성장과 발전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방문은 양 도시 간 경제적 연대감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특히 기업유치와 스타트업 발굴 등 경제협력과 교육기관 유치를 위한 교류를 통해 상호발전 시너지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발전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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