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특례시는(시장 이동환)가 고양시를 방문한 버나디아 찬드라데위(Bernadia Tjandradewi) UCLG ASPAC 사무총장과 2025년 9월 개최 예정인 제10차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총회(UCLG ASPAC Congress)를 고양시에서 개최하기로 의향서를 체결했다.
12일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 폐막을 앞두고 버나디아 찬드라데위(Bernadia Tjandradewi) UCLG ASPAC 사무총장, 다킬라 쿠아 (Dakila Cua)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UCLG ASPAC) 회장 겸 필리핀주지사협회 회장 등이 고양시를 방문했다.
UCLG ASPAC의 임원진은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 폐막에 맞춰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면담하고 2025년 9월 개최 예정인 제10차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총회(UCLG ASPAC Congress) 장소인 KINTEX 제2전시장 등을 둘러봤다.
또 버나디아 찬드라데위 사무총장과 다킬라 쿠아 회장은 고양시의 주요 환경 정책과 도시 인프라를 직접 살펴보고 고양국제꽃박람회를 방문해 문화와 환경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모습을 감상했다.
그리고 13일 이동환 고양시장과 버나디아 찬드라데위 사무총장은 고양시청에서 2025년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고양시와 UCLG ASPAC 간 제10차 UCLG ASPAC 총회 개최에 관한 의향서에 서명했다.
이번 제10차 UCLG ASPAC 총회는 ‘지방정부의 미래, 지속가능한 글로벌 자족 도시’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2005년 제1차 대구총회, 2016년 제6차 전라북도총회 이후로 역대 한국에서 3번째로 개최되는 UCLG ASPAC 총회다. 지난해 제9회 중국 이우시 총회에서 이동환 시장이 직접 제10차 총회의 고양 유치 의사를 밝히고 고양의 장점을 피력했고 고양시가 제10차 총회의 개최지로 결정됐다.
한편 UCLG ASPAC은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의 산하 지부로서 UCLG는 1913년 국제적 지방자치단체 연합조직으로 시작했다. 2001년 세계 양대 지방자치단체 기구 중 하나인 UTO와 통합하고 2004년 지방자치단체연합(IULA) 및 세계도시연맹(UTO)와 통합해 탄생했다. 국제적으로 지방정부 간 정보와 정책공유, 지방자치 분권 실현을 추구하는 국제기구이다. 현재 UN 193개 회원국 중 140개국의 24만 여개 지방정부 및 175개 지방정부 협의체가 가입돼 있다.
UCLG는 세계지부와 세계 각 권역별 지부로 나눠지며 UCLG 세계지부(World)는 세계이사회와 집행부로 구성된다. 최근 2022년 대전에서 UCLG 세계총회가 개최된바 있으며 UCLG World 이사회에 고양, 서울, 부산, 대구 등 총 12곳의 지방정부가 소속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있다.
2025년 UCLG ASPAC 총회는 제10차 총회로 2016년 개최된 전라북도총회 이래 9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UCLG ASPAC 총회다. 2025년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총회는 UCLG ASPAC 회원도시 아시아·태평양 각국의 22개국 190여개 지방정부 및 지방정부연합이 참가한다.
지방정부의 미래, 지속가능한 글로벌 자족 도시라는 주제로 일자리 창출, 인재 양성, 에너지 자족, 가족친화도시, 스마트시티 등의 하위 주제로 구성되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에 대한 논의와 협력을 촉진하고 각 지방정부 간 협력과 지식 공유의 장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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