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경일 파주시장이 파주메디컬 클러스터 성공적 조성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며 바이오산업 선진 지역에서의 순방 일정을 지속하고 있다.
김 시장은 파주시와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간 ‘바이오메디컬 생태계 발전과 기술혁신을 위한 우호 및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마이애미 의과대학교 내 대학병원과 실베스터 종합암센터 등 바이오메디컬 주요 시설을 시찰한 데 이어 4월 1일 보스턴 케임브리지혁신센터(Cambridge Innovation Center, CIC)를 방문했다.
보스턴 케임브리지혁신센터는 1999년 개소 이후, 현재 약 240여 개의 제약 바이오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입주기업의 투자유치 지원,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등 적극 지원을 실시하며 보스턴의 대표적인 창업기업 혁신센터로 자리 잡고 있다.
김 시장은 보스턴 케임브리지혁신센터 운영 방식과 투자유치 전략 등을 살피고 박순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장과의 차담을 진행했다. 이어 보스턴 케임브리지혁신센터에 입주해 있는 국내 제약 바이오 기업인 및 연구원과 간담회를 주재하며, 파주메디컬 클러스터 성공적 조성을 위한 계획과 방안을 논의했다.
김 시장은 “바이오산업 세계 1위인 보스턴에 입주해 있는 국내 제약 바이오기업은 케이(K)-바이오산업을 선도하고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주역이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논의한 경험, 노하우, 아이디어를 적극 살려 파주메디컬 클러스터 성공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스턴 케임브리지혁신센터의 성공 비결은, 우수한 인력과 기술을 집중 육성하는 적극적인 투자지원이라 생각한다”며 “파주메디컬 클러스터 역시 혁신과 발전을 이뤄내는 바이오생태계 조성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김 시장은 “과거의 파주는 안보를 책임지는 접경지역으로 과도한 규제와 제약을 감내해 왔음에도 50만 대도시로 성장했으며, 현재의 파주는 여전히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며 “미래의 파주는 파주메디컬 클러스터를 비롯해 조세 감면과 지원 등의 혜택이 있는 ‘평화경제특구’ 조성과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내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기업과 연구소에게, 파주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파주시는 이번 일정에 동행한 국립암센터, 파주메디컬클러스터 관계자 등과 함께 파주메디컬 클러스터 내 대형종합병원, 혁신 의료 연구단지, 바이오융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