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경제자유구역 지정 후보지 현장을 점검하며 본격적인 시정 추진을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섰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공약은 시민들과의 약속인 만큼 지속적인 이행 상황 점검이 필수다”며 “특히 자족도시 실현을 중심으로 한 핵심 공약은 장기적인 비전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만큼 방향성과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7일 주요 핵심 공약 점검을 위한 현장 방문 첫 일정으로 일산테크노밸리와 킨텍스 제3전시장 부지,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를 찾아 사업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향후 대응계획을 지시했다.
가장 먼저 지난해 10월 착공한 일산테크노밸리 공사 현장을 찾은 이동환 시장은 제2자유로 우회도로와 일산테크노밸리 시공현황을 점검하며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으로 업무협약을 맺고 투자 의향을 밝힌 다수의 기업들이 일산테크노밸리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며 “계획대로 올해 말 분양을 시작해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고양시에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철저한 공정관리에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 시장은 킨텍스 제3전시장 건축 예정 부지를 찾아 제3전시장 건립 단장으로부터 건립 준비 상황을 보고받고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이 시장은 “제3전시장 건립이 완료되면 킨텍스는 세계적인 전시회와 대규모 글로벌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세계 25위권의 전시 면적을 확보하게 된다”며 “건설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 등 건설경기 불황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공사 선정 등 사업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이날 킨텍스 제3전시장 관련 보고를 받은 후 킨텍스 빌딩 옥상으로 이동해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일원을 둘러본 이동환 시장은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신청을 앞두고 마지막까지 남은 행정절차 준비와 기업 유치에 매진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글로벌 자족도시로 가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이다”며 “바이오 특화단지, 정밀 의료 클러스터, 국제학교 유치 등 우리 시 핵심사업의 성공도 경제자유구역에 달린 만큼 하반기 최종 지정까지 더욱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선 8기 주요 핵심 공약 현장을 집중 점검하는 이번 현장 방문은 내달 12일까지 이어진다. 이동환 시장은 ▲ 사통팔달 교통 허브 도시 ▲ 주민 맞춤형 재건축 추진 ▲ 원당 재창조 프로젝트 추진 ▲ 시민체감형 정책사업 추진을 주제로 현장을 찾아 주요정책 추진현황을 직접 점검할 계획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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